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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 활동팀
한비자의 가르침
[ 한비자의 가르침 ]
● 거울이라는 것은 자기의 표면을 깨끗하게 지켜서 다른 물건을 어떻게 비출까 하는 일은 생각하지 않는다.
아름다운 것이나 누추한 것을 그대로 비추고 있다.
사람도 이와 같이 마음을 비우고 외물(外物)에 접해야 하는 것이다.
● 겨울에 대지를 굳게 닫고 얼게 하는 엄동이 없으면 봄에서 여름에 걸쳐 초목이 무성하게 성장하지 못한다.
사람도 간난신고(艱難辛苦)를 경험하지 않으면 후일의 번영은 없다.
● 견마난(犬馬難). 개나 말을 그리는 것이 가장 어렵다.
개나 말은 누구나 보아서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이것을 잘 그리기가 쉽지 않다.
그러나 귀신이나 도깨비는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.
그러므로 어떻게 그려도 사람들은 그런가 하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기가 쉽다.
● 고택지사(枯澤之蛇) : 물이 말라 없어진 못에 있는 뱀. 남의 위력을 빌어 자기의 위력을 부리려고 하는 것.
●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하고 법제를 밝혀서 사사로운 은의(恩義)를 버린다.
이것이 밝은 군주의 길이고 정치의 요도(要道)다.
● 공인(工人)이 자주 그 직업을 변경하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공이 없어지고 만다.
● 구슬을 담는 궤만 사고 그 속에 든 구슬은 돌려주었다.
세상에는 말만 번드르하게 하는 사람만 중용하고 사람의 진실된 참된 것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모른다.
● 노마지지( 老馬之智 ) : 늙은 말의 지혜란 뜻으로 하찮은 인간일지라도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혜가 있음을
비유한 말. 성인의 지혜를 소중히 여길 것을 말함.
● 눈으로 본 것만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눈에 비치는 것은 적다.
그래서 견식이 넓고 바르지 못하다. 눈에 비치지 않는 것까지도 꿰뚫어보는 밝음이 필요하다.
● 덕(德)은 득(得)이다. 즉 체득한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의 덕이 될 수가 없다.
귀로 들은 지식만으로는 덕이 안 되는 것이다.
● 도(道)는 만물을 낳게 하는 것이라서 만물의 처음이 되고 옳고 그름과 선악의 판단을 내리는 근본이 된다.
● 도(道)의 실체는 깊은 것이라서 보통을 볼 수 없는 것이다. 보이지 않는 곳에 참된 도가 있다.
또 참된 활용은 조그마한 지식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. 거기에 참된 대용(大用)이 있는 것이다.
● 망지도(忘持度) : 치수를 재고 그것을 잊고 왔다. 자기의 발을 내밀었다면 쉽게 살 수 있었을 것을
생각하지 못한 어리석은 자를 비유함.
● 모순(矛盾) : 창과 방패라는 뜻으로,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을 뜻하는 말.
● 백성이 굶주리면 전쟁이 일어난다. 백성이 고달파서 병이 되면 전쟁이 일어난다.
백성이 너무 노고에 시달려도 전쟁이 일어난다. 민심이 흩어지면 전쟁이 일어난다.
● 법을 잘 지키고 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강하고 굳세며, 또한 굳고 바르다.
● 사람을 등용하는데 자기의 일족이라고 해서 사양할 필요도 없거니와,
또는 원수라고 해서 그것을 피할 필요도 없다. 모두 적재적소(適材適所)에 발탁해서 써야 한다.
● 세상 일에도 항상 이의를 내어 높다고 여기고 있는 자가 있다.
그러나 실제는 평범한 일상사의 완전한 실현이 어렵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한 것이다.
● 쇠뇌의 힘이 약해도 화살 이 높이 나는 것은 바람의 세력을 타기 때문이다.
● 약은 지식을 쓰고 있으면 세상 일을 알지 못한다. 그런 지식은 버리는 것이 좋다.
약고 영리함이 있으면 오히려 실적이 오르지 않는다. 이것도 버려야 할 일이다.
또 필부의 용기 같은 것도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.
이런 용기를 버림으로써 진정한 대용(大勇)이 나타나는 것이다.
● 영구히 강한 나라도 없고 영구히 약한 나라도 없다. 나라의 강하고 약한 것은 경영 여하에 달려 있다.
● 예의가 지나친 사람은 속마음이 쇠(衰)한다 (예의도 지나치면 아첨이 된다).
● 임금된 자는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밖으로 나타내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.
아랫사람들이 여기에 영합하기 때문이다.
그 좋아하는 것을 멀리하고 싫어하는 것도 멀리할 때 비로소 신하된 사람들은 자기 본심을 나타내기 시작한다.
● 집에 일정한 가업이 있으면 비록 기근을 당해도 굶는 일은 없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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